3월 4주 브리핑

[ACT] 이번주 한 일 간략하게
3/26(수) 아들 학부모 총회 - 첨엔 안간다고 표시 했다가 다시 가기로 했다. 아들이랑 학교 얘길 하다가 자기가 쓴 시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교실 뒷칸에 붙여 놨다고 해서 그걸 보고 싶어서 다시 마음을 바꿨다. 정말 가길 잘 했다. 아들이랑 학교 얘기 할 때 정말 공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부모 총회 때 담임에게 느낀 느낌은 블로깅 해두었다.
같은날 중랑구 보건소에 들러서 마음투자 지원사업 의뢰서를 받았다. 
3/29(토) 내 애착인형 이묘와 반나절 여행 : 별내역 3시 40분 - 춘천 6시 1.5닭갈비 - 7시 나무향기불한증막 - 3회의 한증막 체험과 20분의 꿀잠을 잔후 스트레칭하고 목욕하고 차에서 팩붙이면서 끊이지 않은 수다 - 11시 20분 별내역 헤어짐
3/30(일) 청소년부 교사 월례회 하고 식자재마트에서 장보기 집에와서 폭삭 남은 걸 짝궁과 같이 달렸다.
REVIEW] 잘한 일/ 아쉬운 일
잘한일 : 이번주에는 저녁 일정이 딱히 없었다. 그래서 진짜 편안했고 특히 수요일은 오전 근무만 하고 나와서 일도 보고 애 학교도 가봐서 뭔가 쫓기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잘했다. 저녁 스케쥴 짤 때 이렇게 느슨하게 짜야 일상이 유지된다.
마음투자 지원서 받은 일
학부모 총회 갔다온 일
화목토 필라, 월수금 달리기를 해낸 일 
토요일날 줌으로 김찬호 교수님 부모교육 강의 들은 일
나의 애착인형 이묘와 즐거운 수다와 간단한 여행으로 내 영혼이 회복된 시간을 즐긴일
아쉬운 일 : 3월 첫번 전체 교사회의때 연수 준비를 좀 제대로 했어야 했다. 좀 헤매고 당황도 했던 것 같다.
[KNOW]이번주 깨달은 점이나 인사이트
- 의연샘과의 통화에서 나는 내가 교회에서 느끼는 이 답답함을 그와 얘기하며 깊이 공감했다. 하지만 목회자에게 선지자적인 소명이 없을 수도 있으니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고 얘기하는 스스로에게 놀랐다. 열혈당원도 우리 교회에 있었으면 한다. 큰소리나는거 싫다고 가만히 있는 것 정말 답답하다. 불의를 참을 수 없다. 하지만 태도를 고급지게 하면서 선지자적인 외침을 하기가 그게 어리 쉽냐는 말이다. 이렇게 단박에 우리교회 우리 담임목사님에 대한 식은 마음에 스스로도 놀란다. 지나가는 마음이면 좋겠다. 이 마음과 이 감정이 무르익으면 어디까지 갈지 잘은 모르겠는데 지금 현재의 내 생각과 감정을 잘 들여다 보고 싶다.
-역시 애착인형 이묘랑 있는 시간은 나에게 보약과도 같다. 보약같은 사람들은 만나줘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서로를 웃겨하며 서로를 공감하며 깊이 응원해가는 그 시간에 내가 받은 환대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혀밑에 숨겨둔 알사탕처럼 단물을 쫙쫙 뽑아먹어야겠다. 내적인 허기짐이 있을 때 그 달고 따뜻한 느낌은 날 배부르게 한다. 그녀와의 시간은 그렇게 좋다. 그녀는 춘천에 찜질방을 제안했는데 그 찜질방의 불한증막은 깊이 각인이 될 것 같다. 정말 뜨거웠는데 막상 있을만 했고 그녀 아니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장거리, 불한증막 3회 체험을 나는 어제 해냈다. 그리곤 내 지경이 넓어진 느낌이다. 땀나는 것도 좋고 그렇게 나를 돌보는 시간도 좋았다. 오가는 시간 차에서 나눈 이야기들도 정말 좋았다.

춘천나무향기불한증막1-3사진3/29

-김찬호 교수님 부모 성장 줌 강의 정말 좋았다. 자녀에게 배워야 하고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지점, 컴플렉스를 잘 다루어야하고 동일시 하지 말기를 제안 하셨다. 성장을 위해 1. 몸을 바꾸기(잘자고 잘싸는 몸), 감정은 몸의 현상임을 기억 2. 감정바꾸기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용서해) 감사일기쓰기 (괜찮습니다. 충분합니다. 모릅니다) 3. 호흡바꾸기 4. 공부하는 걸 즐겁게 하는 방법 - 수업에서 오늘 제일 재미있었던 거 말해보기,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을 부모가 배우기! 아이는 나의 가정교사
-폭삭 속았수다 정주행을 마치고 나는 다시 한번 돌릴 생각이고 그 드라마 후기를 제대로 이어가 볼 예정이다. 정말 많이 울었던 드라마인데 인사이트가 너무 많다. 브리핑 말고 제대로 블로깅 해보리라 
[NEXT WEEK]다음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