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겨울1 한웅재 김도현의 ‘그 해 겨울’ 한웅재님은 내 영혼의 깊은 밤의 시절 매일 나와 함께 해준 길벗이시다. 내 영혼의 깊은 밤을 지내던 그 시기 나는 걸었다. 한웅재를 들으면서 계속 걸었다. 한웅재의 가사가 나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었고 나는 하나님이랑은 대화를 하기가 어려웠지만 그 가사랑은 질문도 해가면서 잠깐 멈칫도 해가면서 걸었던 내 걷기 배경음악이었다. 걷기 배경음악은 늘 한웅재였으나 잘 질리지 않았다. 물론 많이 쳐지고 주변에서는 그 맥아리 없는 음악을 계속 듣는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다. 가사도 아름 다웠는데 글과 음악을 함께 만드는 사람인지라 음악도 찰떡처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웅재가 좋았다. 김도현님은 대학교 시절에 공연에서 만나고 호감을 가진 뮤지션이다. 공연 중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하나있는데 소극장에서의 공연에서.. 2024.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