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과 영적성장

2019. 12. 2. 14:32 | Posted by letter79

에니어그램과 영적 성장 (크리스토퍼 휴어츠, 이지혜옮김, IVP)

 

에니어그램과 영적 성장

우리 자신과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진리에 기초하여 에니어그램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각 성격 유형을 영성 형성에 활용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www.aladin.co.kr

부제 : 더 깊은 자기 이해와 온전한 인격에 이르는 길

나는 에니어그램을 좋아한다. 워낙 심리학에 관심도 많고 학부 때는 MBTI가 유행이었었고 그것도 깊이 매료되었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MBTI는 만들어진, 보여지는 모습, 정형화된 틀에 촛점이 맞추어진 성격유형검사라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기 시작했다. 유형검사중 제일 나를 매료시킨 에니어그램은 두가지 이유로 나를 매료시켰는데 첫째는 한가지 유형으로만 선이 그어지는것이 아니라 그가 상태가 좋을 떄 나쁠떄 어떤 식의 다른 유형이 도드라지는지를 말하는 입체적 방식이어서였다. 둘째는 무의식 깊은 곳에서 그 유형을 설명하는 직면하기 싫은 기본 공포를 이야기하면서 그 유형을 깊게 이해하게 되고 유형의 쓴뿌리를 극복할수 있게 한다는 지점이었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을 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솔직히 진도가 파팍 나가는 책은 아니었다. 어려웠다. 책 뒤 부록에 에니어그램 용어해설이 따로 나와있을 정도로 추상적 용어가 많았다. 영어 책이 었을 텐데 그것을 우리말로 번역하는것이 쉽지 않아 그랬는지 매끄럽지 못했고 번역하면서 사용되는 단어도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워낙 깊이가 있는 책임에 분명하다. 중간 중간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나에게 이 책이 이야기 해준 울림이 있었다.

1. 헨리나우웬은 사람들이 자기 정체성에 대해 세가지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이 나다. 내가 하는일이 나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나다." 하지만 그건 모두 거짓말이다.

2. 향심기도,성찰기도, 환영기도를 자주 해보려고 한다. 최소 매일 20분씩 가만히 기도하고 있는가........

3. 나는 몇번 유형인지 아직도 확실하지 않지만(2번 날개를 가진 3번 같은 추측만) 스스로를 깊이 알 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수 있음은 분명하다. 더 깊이 알고 싶고 더 가까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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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에니어그램이란 무엇인가?

-우리를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세가지 거짓말(자기정체성에 대한) 내가 가진 것이 나다. 내가 하는 일이 나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나다. 이것은 우리의 성품신화를 더 강화한다.

-간단히 말해 에니어 그램은 자신을 비춰보는 아홉 거울을 제공한다. 이 아홉 거울은 우리가 처음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게 만든 환상을 떼어내도록 도와줄수 있다. 그 거울을 직접 대면하기로 마음먹기만 한다면 말이다.

- 에니어 그램의 심오한 의미를 내면화하여, 덜 직접적으로 그 도구를 언급하면서도 에니어그램이 깨달음을 통합하는 사람은 성격은 고정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에니어 그램은 자기 도취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 해방의 길을 안내하는 지도다.

-에니어그램은 성격유형검사 정도로 축소할 수 없고 우리가 배울 것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하자. 유형은 성격의 일종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는 길이다.

-에니어그램 기원과 관련한 염려에 관하여 진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진리 가운데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

-에니어그램 유형이 3분의 1은 본성, 3분의 1은 양육, 3분의 1은 우리가 가족과 환경 가운데서 생존하거나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채우기 위해 어릴 때 내렸던 결정으로 형성된다고 제안했다.

-MBTI는 우리의 기질을 말하며 우리가 머무는 특정한 vs 에니어그램 유형은 우리가 짓는 의 종류

-에니어 그램 온라인 검사는 RHETI 검사를 추천한다. 훈련된 전문가를 만나고 자기 발견의 과정을 거친다.

-나는 관상적 자세 - 고독과 침묵과 멈춤을 특징으로 하는 영성으로 에니어 그램에 접근하는 것이 전인적 성장과 변화를 위해 이 성격 유형 체계를 활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의 유형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을 포함한 심오한 탐색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를 진정한 내면의 자유로 인도한다.

제 2부 에니어그램의 3원소와 유형 탐색하기

-성격은 우리가 쓰는 가면이다. 우리 전체가 아니라 일부다. 우리가 쓰는 가면의 일부는 환경과 양육으로 형성되고, 일부는 에고가 투영한 신화를 통해 만들어지며, 일부는 사회가 불공평하게 우리에게 부여한 것이다. 그 가면이 어디서 왔든지 간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 가면을 쓸지 결정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조화의 3원소가 세상과 관계 맺는 법 : 2,5,8(관계주의자-애착거부유형) / 3,6,9(실용주의자-애착유형) / 1,4,7(이상주의자-애착좌절유형)

제3부 영적 성장으로 가는 나만의 독특한 길을 찾아서

-우리는 고독, 침묵, 멈춤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통해 사랑을 발견한다. 특히 디지털 방해거리가 만연한 시대에 관상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도록 초대한다.

-마더테레사는 관상과 행동주의가 하나가 된 뛰어난 본보기 였다. 날마다 하루에 다섯 번씩 모든 일을 멈추고 기도했다. 미사도 드렸다. 침묵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뉴스에서 다루어지지도 않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도 않는 고요하고 평범한 일상이었다.

-고독(감정유형) : 의도적인 홀로 있음은 스스로와 함께 하는 것,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침묵(머리유형) : 침묵은 우리에게 듣는 법을 가르쳐 준다.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사랑과 진실이 담긴 말로 우리를 바로 잡아 주거나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귀 기울수 있게 도와준다.

-멈춤(몸중심장형): 멈춤은 자제를 가르쳐 준다. 우리는 자제를 통해 적절한 참여가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다.

-나는 아무리 가치 있는 일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우리의 소진된 상태로 영광을 받으신다고는 믿지 않는다. 안식일은 쉼을, 피정은 성찰을, 휴가는 휴식을, 안식년은 부활을 위한 것임을 안다.

- 동의, 참여, 쉼 세가지로 기도 의도 설명하는 것은 아무리 읽어도 잘 모르겠다.

- 향심 기도(감정중심으로 기도하기- 하루 두번 20분씩 향심 기도) : 1. 허리 펴고 척추 곧게 앉아 가슴 열고 손은 무릎에 2. 눈을 감고 단어, 이미지, 호흡 3. 신성한 상징을 상기 시킨다 4. 활동적인 삶으로 서서히

- 성찰 기도(머리중심으로 기도하기) - 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인식함으로 시작. 2. 감사기도 3. 기억을 활용해서 위로/황폐함을 찾는다. 4. 위로와 황폐를 확인한다음 뉘우침이나 슬픔 표현 5. 앞날에 대한 희망찬 결단으로 마무리

-환영 기도(몸중심으로 기도하기) 1. 몸에 떠오르는 느낌, 감정, 생각, 감각에 집중 2. 그것을 받아들이고 불편한 부분을 두고 기도 3. "나는 안정/애정/통제 에대한 욕구를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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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밀어 ( 한웅재 3집 )https://youtu.be/EELSlYhUlA0 

어떤 일은 나를 밀어내서
결국 내가 가진 한계 그 끝으로 날 이끌지
너는 그저 여기까지라고...
허니 왔던 길을 돌아 네 익숙함에 머물라고

하지만 내 발을 들어 그 경계를 넘어
이번 역시 뜻대로 안 된다 해도
웅크리고 싶은 익숙함들 그 밖으로

저 밖이 내 안에 밀려와 쌓이기 전에
이 안으로부터 날 힘껏 밀어내
내 처지에 무슨 도전이냐 하지 말고

무언가 힘써 힘써 해내는 일
그건 수도 없이 많은 내 경계들을 만나는 일
불쾌하던 실패의 기억들
나의 발을 굳게 하는 많고 많은 그 이유들

하지만 내 발을 들어 그 경계를 넘어
이번 역시 뜻대로 안 된다 해도
웅크리고 싶은 익숙함들 그 밖으로

저 밖이 내 안에 밀려와 쌓이기 전에
이 안으로부터 날 힘껏 밀어내
내 처지에 무슨 도전이냐 하지 말고

한 번 더 내 발을 들어 그 경계를 넘어
쉬운 일이란 건 세상에 없으니
숨어 있고 싶은 핑계들의 그 밖으로

절망이 내 안에 굳어져 쌓이기 전에
마음에서 먼저 길을 내보자
마주 선 내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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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차 친밀한부부학교(이하 친부학) 섬김이 마무리가 되었다. 위의 노래는 올해 부부학교 섬김을 시작하면서 부터 가사에 꽃힌 나의 테마곡이다. 10월 3주부터 총 6주간 토요일에 진행되어 지난주 토요일에 마무리되었으니 시원하고 전혀 섭섭하지 않다. 올해는 사실 처음부터 스텝을 하려고 했던것은 아니었다. 교회가 분립되기 전과 달리 이제 다른 교회 일같이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고 거기 스텝들 중에 왕래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더 관심이 크게 없었다. 부부학교를 내가 졸업하고 이제 4년이 지나지 주위에 부부학교를 권유해서 가게 하는 일로 내 역할을 정해왔었다.  그러던 중 올해 22기 친부학을 준비하는 그나마 왕래가 좀 있는 한분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올해 스텝들의 구성이 젊어지는 바람에 작년에 했던 사람이 좀 해주면 너무 좋겠다는 그런 이야기로 통화를 했다.  특히 자녀부(자녀돌봄) 사정을 듣고 보니 워낙 자녀부 팀장을 새로 맡은 사람에게 짠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수락을 했다.

흔쾌히 한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간 해보니 너무 힘들었다. 의미있고 우리 부부가 하면 도움이 될 것 같긴한데 힘들었기에 사실 하기 싫었다. 막상 오케이를 하고 자녀부 팀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로 부부학교를 준비해 나가면서 조금씩 내게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버틸수 있었다. 나는 학교에서 이혼으로 깨어진 가정에서 불행한 아이들에 대한 속상해 죽겠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만나는 그 불행한 아이들을 떠올려 보며 내 걸음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걸음이 아니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섬김의 의미를 장착해야 움직여지는 의미 중심 인간 한지선은 이제 스텝 3년차가 되니 일 돌아가는게 눈에 보이고 조금더 생각이 많아졌다. 아무 생각없이 일했던 예전과 달리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순간들이 많이 있었다. 조금더 개선해보고 싶은 것이 참 많았는데 예를 들면 일회용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이나 자녀돌봄 프로그램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은 점, 그리고 5세부터 13세의 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아이들이 토욜마다 7시간, 한번의 일박이일 동안 공존하며 발생하는 다른 욕구를 대하는 고민 같은 것들이 생겼다. 6주를 지나고 보면 아마 이일을 처음 하게 된 자녀부의 리더쉽이었던 팀장은 물론 고맙다고는 했지만 가끔 제안쟁이인 내가 버거웠을 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를 도우러 무언가 힘써 해내는 일은 그건 수도 없이 많은 내 경계들을 만나는 일이다. 그런 일들은 내가 가진 한계 그 끝으로 날 이끌고 불쾌하던 실패의 기억들 마져 떠오른다면 딱.... 갑자기 '니주제에 뭘' 이런 생각까지 든단 말이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교육계에 몸담고 있다는 내가... 돌봄이 내 직업인 내가 한계를 여러번 마주쳤다. 내 새끼였으면 몇번이나 손바닥이 올라갈만한 상황들이 얼마나 많았는지(교회라는 특수한 상황과 남의 자식이라는 상황이 겹치면 훈육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욕구는 다 들어줘야 한다는게 불문율) 모른다. 물론 내가 염려하던 사춘기 남아 한명을 슬슬 구슬리기에 실패하지는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가... 하지만 내 안에 몇번이고 천불이 올라오던 상황과 아슬아슬하던 순간들은 기억이 또렷하다. 한반 인원보다 많은 서른명 넘는 아이들의 다양한 욕구는 어른과 달리 숨김이 없었고 지체함도 없었다. 욕구들에 압도당하며 일박이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숙소 잠자리에서 급격한 피로로 내 한계를 느꼈고 내년에는 하지 않으리....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도 기억한다.

이런 섬김을 쭈욱 오래 해오던 한분을 이 6주의 기간 한복판에 만나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분에게 생경한 내 경험들과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터놓으면서 얼마나 공감받아서 행복했는지 모른다. 그분이 이렇게 나에게 툭던지듯 한마디 하셨는데... "그게 성장이지. 한지선이 컸네 컸어" 이러셨다. 다른 사람이 이 뻔한 말을 했으면 그냥 지나쳐왔을 그말이 내속에 쑤욱 들어왔다. 컸다 컸어.. 아프면서 컸다. 나는 그렇게 이번에도 조금 컸다.

마무리는 감사로 해야겠다. 6주간 섬김은 지난 3년보다 더욱 건강하게 진행이 되었었다. 특히 작년에 자동차 사고 후유증으로 요통으로 고생하며 섬기던 때와는 사뭇다르게 내 몸은 많이 건강해져있었고 그것이 실감이 난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남편과 나는 아픈 부부들을 보고 우리 모습을 보았고 섬기는 부부들을 보며 모델링을 해볼수 있었다. 그것도 참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사고 없이 무사하게 마무리 지어진 모든 순간이 감사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내 안에 얼마나 사랑이 부족한지 알고 교만했던 내가 깨지고 자라났던것이 제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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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교원평가.

2019. 11. 18. 12:31 | Posted by letter79

수업나눔과 성찰에 대한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이 동료교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 입니다. 함께 나누며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교사문화 정착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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