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하늘 이야기53

빠른길 아닌 바른길 역대상13:1~14 오늘 아침 성경 묵상 중에 뭔가 찜찜해서 남기는 글본문은 다윗이 왕권을 잡고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위해 새 수레를 이용하다가 벌어진 웃사의 죽임이 담긴 내용이었다. 웃사는 수레를 끄는 소가 뛰어서 언약궤가 흔들리자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손을 내밀어 붙잡다가 죽는다.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죽었다 라고 되어 있고 하나님이 그를 치셨다고 되어 있다.오늘 해설이나 설교들은 이렇게 말한다. 조금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다가 종종 하나님의 방법을 벗어나게 되는데 그것에 대한 경고라고 말한다. '빠르고 쉬운 방법'이 아니라 '옳고 바른 길'을 선택하라는 얘기다.계획이 아무리 선해도 방법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과감히 멈추라는 얘기고 전면 수정해야한다는 얘긴데 일단 반정도는 수긍이 되긴 하지만 과연.. 2025. 6. 11.
25년 덕소 바이블클래스 - 김도연 목사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5. 7.
통독 Epilogue 2024년 3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6개월의 통독을 마쳤다. 실은 부끄러운 통독이다. '듣다보면 성경읽기'라는 새번역 유투브 읽기를 헬스장에서 한시간 운동하면서 배경삼아 틀어두었다는 표현이 맞다. 밀리기도 엄청 밀려가면서 마치는 날 같이 마치려고 후반부에는 진도 빼느라 애먹었다. 이상하게 끝까지 해본다 하는 오기같은게 이번엔 있었다.은근 회의적이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기질을 타고난 나는 성경을 빠르게 읽는것이 워낙 어려웠었다. 읽다가 무신론자가 되버릴것 같은 말도 안되는 구절을 만나면 그만 걸려 넘어지듯 진도가 나가질 않고 내빼기 일수다. 가끔 그러다가 문득 기가 막히게 나를 후벼파는 구절을 읽다 감전되는 순간도 만나기도 한다. 그러면 또 멈춰서듯 곱씹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나는 QT가 .. 2024. 9. 11.
2024 청소년부 여름수련회 2024 8월 11일~13일 @가평블루문 펜션참석자 : 교사 4명, 교역자 1명, 객원교역자 2명, 식사팀 4명, 청소년 12명총 3일이지만 1일차는 교회에서 2,3일차만 1박2일 펜션에서 수련회를 했다. 나는 방학을 하자마자 수련회 비슷한 걸 3개나 한 상황이라 에너지 고갈된 상태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몸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상태였다. 청소년부 재적 인원 대비 수련회 참석율을 거의 90%가 넘는다. 평소에 거의 나오지 않는 인원 말고는 참석 인원 전원이 수련회도 참석했다. 수련회 전에 빡세게 서로 갈등하던 녀석들도 수련회를 참여한다고 해서 놀랐다. 나라면 불편해서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참석률이 높다니 놀랍다. 기특하다.[1일차-부모와함께하는 레크레이션]-졸린 시간대+텐션떨어지는 청소년멤버들 때문.. 2024. 8. 17.
성경통독-시가서 모세오경과 역사서를 지나 한참 통독방에 하나둘 낙오자가 생길 즈음, 잠시 숨을 고르고 우리는 시가서로 향했다. 시가서는 욥기,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이렇게 5개다. 나는 시가서가 사람냄새 나서 좋다. [욥기이야기] 욥기를 들어갈 때 나는 내 오랜 질문을 꺼내어들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던 아산병원에서 받았던 인생에 대한 충격과 고민이다. 인생에 고난이 이렇게 큼직한 것인줄 그전엔 알지 못했다. 인과응보, 권선징악으로 세상은 흘러가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해석되지 않으니 하나님에게 묻고 따지고 들이대면서 아직도 신앙사춘기를 지나는 중이다. 개인적인 서사를 풀자면 나는 terminal 환자(임종 전 통증조절하는)들의 통증을 조절하고 수술시 재우기도 하는 마취과에에 첫 사회생활을 .. 2024. 6. 5.
성경통독 - 삼,왕,대 정확히 한달 전에 룻기 까지 소화한 글을 썼다. 이후에 변명을 하자면 학교수련회 3일, 체육대회, 주관한 행사, 교육청 신청해서 벌인일 수습, 가족여행  4일까지 있는 5월은 하루 단위로 이벤트가 있었던 달인데 심지어 '눈물의 여왕'이라는 재미난 드라마도 있었던 달이다. 성경통독을 밀리는 것은 당연했고 너무 밀리니 이러다 흐지부지 안하게 되는 것은 그간 내 인생에서  많이 있었던 일이다. 아마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통독을 시작하지 않는 이유 중에 두가지를 요약하자면 이 하루하루 숙제처럼 주어지는 통독 진도를 따라가지 못했을때 스스로가 한심해지는 기분을 견디기 힘들어서이고 또 하나는 읽으면 머리가 뽀사질것 같은 질문들이 올라와서 덮어놓고 믿는 그때가 그리워지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번엔 무조건..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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