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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음악 이야기109

문경민 작가와의 만남(지켜야 할 세계) 소설가, (전)좋은교사 상근자이자 기독초등교사 문경민과의 만남(4/13 용산 교육의 봄에서 진행) 살아온 이야기 – 왜 살아온 이야기를 해야하는가? 소설은 다른 장르 보다 작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소설은 작가의 손을 떠나면 오롯이 독자의 몫이 되어버린다. (1) 신앙 여정 : 구원파->군대에서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IVF -> 임용 ->좋은교사 상근 정책위원 -> 딸의 자폐 -> 기능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던 나날들 -> 하나님은 왜 개인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가?(질의 응답 시간에 내가 질문함. 이후 응답을 받았는지 물었는데 어떤 질문은 응답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다 라는 답변을 받음) (2) 소설 여정 : 나나이연대기로 국어수업 좋은교사에 연재 -> 이런 판타지 소설을.. 2024. 4. 16.
지켜야 할 세계/문경민/2024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26118200 (2024년 기윤실교사모임 꿈섬2.0 5기 과제) 무엇을 지키려고 학교에 갈까? 라는 주제로 서평 감정마저 뭉툭해져서 이제는 외로움에 어쩔 줄 몰라하던 일이 오래전 추억 같았다. 자신을 동여매고 있던 감정의 매듭들이 헐거워진 게 나쁘지 않았지만 살을 파고들던 서릿발 같은 마음들이 때때로 그립기도 했다. 이 문장은 중년의 교사가 되어 뭉툭해져버린 나에게, 스물여섯 첫 학교에서의 외로움과 동여맨 감정들을 생각나게 했다. 실은 나에게 처음 직장은 병원이었다. 그냥 간호사로 살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주일날 반주를 하다가 피아노에 비친 교회 고등부 아이들의 눈에 반했다. 그리고 그 눈을 더 반짝 거리게 해.. 2024. 4. 16.
아직도 가야할길 다섯번째 독서모임 여말몸글에서 읽고 있는 ‘아직도 가야할길’ http://aladin.kr/p/4zx8i 다섯번째 독서모임 정리 글- [사랑은 훈육되는 것] 감정은 노예이며, 자기 훈육의 기술은 노예를 소유하는 기술과 같다고 말한다. 노예를 훈련시키지 않고 아무 규율도 정해주지 않는다면 주인이 오히려 노예들의 노예가 되어서 성격 장애를 가지고 혼돈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죄의식을 가진 신경증 환자가 자기 감정을 대하는 태도 또한 자기 파괴 적이다. 노예들이 반란을 일으켜 주인을 둔 채로 집을 불태워 버린다. 이 두가지가 정신병과 신경증의 기원이다. 주인은 그의 감정(노예들)을 존중하고 좋은 음식, 집, 의료 혜택 등을 제공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답해주며, 격려하고 건강을 걱정하면서.. 2024. 2. 28.
작아서 아름다운/ 애슐리헤일스/IVP/2023 아침 책읽기 15분. 한챕터에 한문장 고르기 1장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라는 초대하나님이 주신 한계야 말로 더 여유로운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다2장 작아지라는 초대 3장 sns를 제쳐두라는 초대동시에 어디에나 다 가 있을 수는 없다 … 우리의 근본적 정체성은 사랑받는 어린아이다. 아이로 사는 것은 수모가 아니라 초대다 기계의 리듬이 아니라 몸의 리듬을 따라 살아야 한다. 우선 화면부터 치워야 한다. …지금은 우리가 다시 아이가 되어야 할 때 인지도 모른다. 4장 기다리라는 초대하나님이 생명의 밀씀으로 당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자신릐 고통에 이름을 붙여 보겠는가? 그렇게 할 때, 당신이 억누으려는 고통 속에 자상하게 당신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이 보이는가? 고통을 수용하라.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고통의 ..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