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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교원연수 -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제 교수 백명제 교수를 모시고 동부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연수를 한다고 했고 보통은 상담에서 가는데 관심있는 주제라 나도 신청해서 덩달아 갔다. 자해관련한 Q&A를 자료집계로 미리 받길래 나는 예전에 누군가 전문가를 만나면 준비해둔 기나긴 질문 7개를 꽉 채워 자료집계에 넣었다. 나는 자해 아이를 잘 돕고 싶다. 끄적여 둔걸 정리한다. 백명제 교수는 본인이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로서 취약성을 가진 아이를 보는 시선과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 교육청에서 마련한 연수이지만 정말 괜찮았다. 따뜻한 마음에 몇 번의 울컥 시점이 있었다. 1. 자살 고위험군 연수 관련 가. 최근 자살 유병율은 20대와 10대가 급증했다. 나. 결과를 보고 자책하지 말기(교사나 의사 모두) 다. 최근 정신과 성인 상담의 절.. 2024. 4. 24.
우중산책 물이 젖은 초록잎이 내뿜는 색감과 비록 일년에 두세번 만나는 조합이지만 생경하지 않은 오래 알고 지난 사람들 하루의 일과가 어떻게 되고 6개월전에 만날때 나눈 그 걱정은 어떻게 되고 같이 알고 지낸 또다른 지인의 근황은 어찌되고 요즘 걱정이 뭐인지 일터는 어떤지 20대에 교회학교 고등부교사로 만난 조합은 그 시기 제자였으나 교사로 합류한 왕다람쥐 은민의 지휘아래 모이고 걷고 산을 오르고 밥을 먹는다. 오늘은 비가 와서 올팍산책! 우중산책은 옳았다. #올팍 #보약같은만남 2024. 4. 20.
성경통독 - 민수기, 신명기 편 창출레민신 모세오경 중에 민신까지 마쳤다. 창세기부터 써오던 글이 있어서 이제 민수기 신명기니까 이어 가보려고 한다. 귀찮지만 시작을 했으니 중꺽마를 다져본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라 독자를 고려하지 않는다. 민수기편 민수기는 레위기랑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레위기 만큼 읽기 힘든 부분은 아니었다. 민수기까지 오니까 모세오경은 큰 틀로 봐야지 하나하나 공들여서 읽는 독서법은 전체 통독을 막는 지름길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쭉 숫자를 세거나 자잘한걸 나열하거나 하면 잠시 멍때리면서 들으면서 읽어내려가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기까지 광야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가 주로 민수기의 이야기가 된다. 3장과 4장에서는 레위인의 명단과 임무를 말하는데 레위인은 현대에서 목사님 전도사님들.. 2024. 4. 19.
문경민 작가와의 만남(지켜야 할 세계) 소설가, (전)좋은교사 상근자이자 기독초등교사 문경민과의 만남(4/13 용산 교육의 봄에서 진행) 살아온 이야기 – 왜 살아온 이야기를 해야하는가? 소설은 다른 장르 보다 작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소설은 작가의 손을 떠나면 오롯이 독자의 몫이 되어버린다. (1) 신앙 여정 : 구원파->군대에서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IVF -> 임용 ->좋은교사 상근 정책위원 -> 딸의 자폐 -> 기능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던 나날들 -> 하나님은 왜 개인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가?(질의 응답 시간에 내가 질문함. 이후 응답을 받았는지 물었는데 어떤 질문은 응답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다 라는 답변을 받음) (2) 소설 여정 : 나나이연대기로 국어수업 좋은교사에 연재 -> 이런 판타지 소설을..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