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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야기

우리의 목마름을 깨달음

by letter79 2022. 4. 12.

2주 마다 여말몸글(여자로 말하기 몸으로 글쓰기)로 만난 멤버(나포함 5명)들과 후속 책모임을 줌으로 하고 있다. 커트톰슨의 [수치심] 에서 시작하여 래리크랩의[영적가면을 벗어라]로 이어진 두번째 책까지 모임 전에 한 챕터 읽고 글도 써간다. 이 모임은 자발적으로 시작했고 리더가 없는 특징이 있는 모임이다. 모임 전에 한 챕터만 읽고 가면 되고(30분정도 소요) 성찰글쓰기 한편을 가지고 화면 공유하며 낭독을 한다. 참가하기 전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 안전한 공동체에서 내 마음의 벽장을 들여다 보고 보여주고 그렇게 연대하고 응원하는 이 모임이 참 고맙다. 책이나 글쓰기를 좋아해서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영혼의 친구가 필요했다. 중년은 특히 더욱 그 갈망이 짙어지는 시기이다.

 

영적가면을 벗어라(Inside out/ 래리크랩/ 복있는 사람) 중 [6장 우리의 목마름을 깨달음]  내맘대로 요약

내면으로 부터 변화되려면, 우리의 목마름을 깨닫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나 목마름을 채우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첫째 혼란을 인정한다: 괴로운 사건이나 생각으로 부터 급히 도망쳐서 신앙 뒤에 숨지말라. 혼란을 직시하는 가운데, 오직믿음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갈급함을 깨닫도록 하라.

둘째 실망을 인정한다: 부모가 우리를 온전히 사랑해주지 못해 생긴 영혼의 깊은 아픔을 받아들일 때, 아무도 줄수 없는 것을 우리가 얼마나 갈급해 하는지를 깨닫기 시작한다. 실망을 느끼면 우리는 인생에서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것을 갈망하는 영혼의 일부와 만나게 된다.

셋째 죄를 자각한다: 나의 선한 행동 뒤에 있는 동기를 살펴보고 자기보호의 죄를 자각하는 단계이다. 자기 보호의 동기로 행한 친절함은 거절로 부터 자신을 보호해준다. 유머는 우리가 외로움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무적인 관계는 이용당할지도 모르는 순진함에서 우리를 보호해 준다. 조심스러움은 어리석게 보이지 않도록 지켜주는 방법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