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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야기

신앙사춘기 북토크 2번째

by letter79 2022. 2. 25.

정신실 <신앙사춘기> 북토크


3년전 나온 책이다. 그때도 충무로에 북토크를 보러 갔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3년 지난 오늘 또 한다는 얘기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스캇펙이 이야기한 영적 성장의 단계 3단계를 지나고 있는 신앙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제1단계: 혼돈스럽고 반사회적 /2단계: 공식적이고 제도적
제3단계: 회의적이고 개인적 /4단계: 신비적이고 공동체적

-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지켜낼 수 없다. 분노가 나를 끌고 가지 않게 하려면 그 분노를 인정해야 한다. 감정은 겪어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 앎의 힘이 두려움의 본능을 이기지 못한다.

- 분노를 상대를 향한 것이고 슬픔은 나를 향한 것인데 슬픔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다.
교회의 이면을 보고 분노하고 슬퍼진 이후 교회를 용서하는 단계를 제안한다. 그 곳은 나약한 인간들의 공동체이다. 그래서 4단계인 성숙의 단계로 방향을 전환하여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신비의 단계로 넘어가자. 신비는 알 수 없음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 저자의 제안! 삶은 계속 되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태도는 오늘 이 순간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누리는 것이다.

나는 이제 확신보다 신비를 더 갈망한다. 구도자로 살아가는 것도 괜찮아 라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은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