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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음악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김영봉저 IVP)

by letter79 2017. 9. 11.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김영봉저 IVP) . 오두막에서 만난 상처와 치유 그리고 하나님 이야기

 

제목이 얼마나 긴지.. 그리고 제목이 사람마음을 훅 치고 들어온다. 김영봉 목사님 책들은 다들 그런 느낌이었다. 비슷한 느낌.

 

아주 오래전에 오두막이라는 책을 읽었고 지난주에 오두막을 영화로 봤다. 그리고 나선 이 오두막에 대한 책을 읽고 싶어서 집어 들었다. 책을 보고 약간 어렴풋하게 생각했던 것을 참 잘 정리해준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이 책은 차례를 보면서 하나하나씩 정리해가면 좋다. 왜냐하면 '오두막' 이라는 책으로 문화관련 세계관 설교를 엮어둔 것이기 때문이다.

 

1부 누구나 아프다.

 

1. 누구나 아프다. 

 이 책은 상처를 끄집어 내는 힘이 있는 책이다. 삶은 고해고 누구나 아프다라는 단순한 명제를 고개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다.

2. 그대의 오두막으로 가라.

 상처에 대한 첫번째 진실은 나도 아프고 너도 아프고 누구나 아프다는 것

 두번째 진실은 '상처가 나를 만든다'는 것이다.

 상처를 대면하고 함께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온전히 치유가 일어난다.

 상처가 나를 만들게 할 것인가 사랑이 나를 만들게 할 것인가...

3. 아픔이 아픔을 치유한다.

 나도 가해자다. 너무 늦었다고 느낄때 부터 시작하자.. 상처의 향기가 ..

4. 용서가 세상을 바꾼다.

 첫째 하나님에 대한 용서

 둘째 나 자신에 대한 용서

 셋째 타인을 용서

 용서는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다. 설익은 용서는 안하느니면 못하다. 용서의 선언에는 힘이 있다.

5. 악은 현실이다.

 엄청난 비극 거대한 슬픔 속에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첫째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만일 하나님이 존재한다 해도 악(불행)을 막을 능력이 없다. 셋째 막을 능력이 없다 해도 그럴 뜻이 없다. 나도 느낀다. 과연 사랑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고 무엇을 하셨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거대한 악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첫째 악을 무시한다. 둘째 나를 정면으로 공격할 떄 깜짝 놀란다. 셋째 현대인은 미숙한 방식으로 반응한다.(정부/사회/내책임으로 우울증) 위험하고 미숙한 반응에 대한 시가 있다. 그 시를 인용해본다.

 

<Please - The Compassionate Freinds>

제발, 내게 슬픔을 완전히 극복했는지 묻지 말아주세요.

나는 결코 완전히 극복할 수 없을 겁니다.

 

제발, 그가 지금 있는 곳이 여기보다 낫다고 말하지 마세요.

내 곁에 없는 것이 문제니까요.

 

제발, 더 이상 그가 아프지 않으니 됐다고 말하지 마세요.

왜 그애가 고통을 받아야 했는지도 아직 이해할 수 없답니다.

 

제발, 내가 느끼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다고는 말하지 마세요.

당신 또한 아이를 잃었다면 모를까요.

 

제발, 버티고 계속 살아가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렇게 버티고 있잖아요?

 

제발, 좀 나아졌느냐고 묻지 마세요.

상실의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제발, 하나님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신다고 말하지 마세요.

그분이 일부러 이렇게 하셨다는 뜻인가요?

 

제발, 적어도 그와 함께 34년을 살지 않았느냐고 위로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몇 살에 죽어야 한다는 건가요?

 

제발, 신은 인간에게 견딜 만큼의 형벌만 내린다고 말하지 마세요.

인내력의 정도를 누가 결정하나요?

 

제발, 당신의 마음이 아프다고만 말해주세요

제발, 그 아이를 기억하고 있다고만 말해주세요

진실로 기억하고 있다면요.

제발, 내가 말하고 싶을 떄 그 말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제발, 내가 울어야 한다면 울도록 내버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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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명쾌한 답은 없다. 악의 현실을 마주한 사람에게는 그분의 사랑과 선의 그리고 함께 있어주는 것(임재).. 그것이면 충분하다.

 

6장. 악에는 배후가 있다.

자유의지와 거짓의 아비, 이미 치명타를 입은 사탄

 

7장. 독립은 없다. (항복 surrender과 신뢰 trust)

선악을 아는 능력은 하나님께만 있다 그러니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살아가자 

 

8장.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God is in control 믿음이란 어떤 공식이나 비법을 배워서 얻을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비법이란 하나님과 친밀하고 깊은 관계 안에 살면서 그분에 대해 더 많이 경험하고 알아가는 것...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 진리가 필요하다.

 

콘트롤 버튼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보호받을 권리 ??(아이는 사랑받기 때문에 보호받는 것이지 처음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건 아니에요) 하나님의 약점이라도 잡은 것처럼 하나님께 받을 빚이라도 있는 것처럼 행동한 것에 대해 회개하게 된다.

 

Why ME? 기억하자 하나님이 여전히 이 우주와 세상과 우리를 다스리신다.

잘못된 사고방식을 고쳐야 한다. 1.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리스되 관계속에서 다스리신다

2. 잘될때에도 하나님 기억하기 3.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체험을 통해 깨닫자.

 

9장 하나님의 손은 부드럽다. 하나님이 강한 손을 펼치실 떄도 있지만 보통은 부드럽다.

영성의 바퀴 세가지 ( 개인 영성 생활 / 영적 교제 / 공적 예배)

 

10장 내 하나님은 늘 낯설다.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론

종교는 인간의 욕망이 투사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무신론자들... 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은 계시된 신이다. 인간이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간이 만난 이야기이다. 시편 139-1-12절 읽기

 

11장 하나님은 가족이다. 관계의 원안에 사는 놀라운 삼위일체의 신비

 

12장 지옥은 비어있는가?  보편구원론 VS 제한구원론 최선을 기대하고 최악을 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