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는 것 (강영안/복있는사람/2018)

이 책은 독서모임에서 다룬 ‘읽는다는 것’ 이라는 책을 만남으로 시작된 책이다.
이책의 속편 격인 그 책을 깊이 읽지는 않았지만 믿는것, 성경을 읽는것에 대해 전직 서강대 철학과 교수님이 썰을 푸시는게 궁금해졌다. 서문을 읽다가 읽을지 말지 정하는 편인데 서문의 이 문장이 나를 독서로 이끌었다. 이런 문장이었다.
서문 6페이지
“믿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믿어야 제대로 믿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습니다. (중략) 가르치거나 증언하기에 앞서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믿어야 제대로 믿는지 제 자인이 먼저 명료하게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강 질문하는 믿음
첫째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믿고 따라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며 특별히 나에게 누구인가
셋째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른다고 하는 나는 우리는 누구이며 나와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무엇인가?
60페이지 우리는 결코 이인이 아닙니다. 루터가 믿는 사람을 일컬어 “의인이며 동시에 죄인” 이라고 했습니다.
63페이지
아브라함이 행한일 가운데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은 그의 믿음입니다.
64페이지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ㅗㅌㅇ하여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 관계에 들어가는 사건이 곧 구원의 사건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이 언약 관계에 들어가서 그 관계 속에서 머무는데 있습니다.
65페이지
삭개오의 믿음은 입술로만 말하는 믿음, 말로만 하는 믿음이 아니라 반응하고 응답하는 믿음이여, 행동이 수반된 믿음이었습니다.
67페이지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면서, 동시에 예수를 만나 그분을 알고자 찾아 나서는 열망의 결과입니다.
69페이지
“그리스도,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를 믿습니다” 믿는 다는 것은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를 이어 주면서, 그분이 우리에게 누구이며 우리가 그분께 누구인지를 규정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며, 무엇게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것인지는 이 근본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이 믿음은 질문하고 탐구하고 추구하는 삶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응답, 우리의 반응을 요구하는 믿음입니다.

2장 응답하는 믿음
3장 실천하는 믿음
4장 앎을 추구하는 믿음

참 신, 참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만 소망을 두고 그분을 사랑할때, 우리가 가진 돈이나 건강외모학벌지식재능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누리며 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믿는 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사랑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사랑하는가하는 문제다.
이 한문장이 기억난다.  믿음을 질문 하고 응답하고 실천하는 세가지로 나누어서 구석구석 타종교와 비교해가면서 자잘하게 분석한 책이다. 좀 졸리긴했으나 의미가 있는 책이다.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