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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 2013년 1월 7일 새벽 그러니까 6일 주일날 밤 아홉시쯤 이슬이라는것이 비치고 본격적인 진통이 새벽 무렵부터 시작이 되었다. 밤사이 견딜만한 진통이 10분 단위로 규칙적으로 오고 새벽 세시경 신랑과 나는 쟁여뒀던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그리고 샤워하고 머리를 감았다.(현재까지 샤워를 못했으니 열흘간을 못씻은 것이다.) 월요일 오전 여덟시경 병원에 도착해서는 입원하자고 해서 입원을 했는데.. 약간의 출혈이 있고 이상한 분비물이 나오는것이 이상하다고 의사에게 말했다. 가족분만실로 옮겨서 진통을 하다가 좀 진행이 더디다며 수축제를 걸었고 그러고도 진행이 매우 느렸다. 콩콩이는 3.8정도 예상되는데다 머리도 매우 크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겠거니 했는데 양수를 터트리니 새카맣게 태변이 나왔고 아이도 태변을 먹었.. 2013. 1. 17.
출산준비 중 출산을 2주 앞두고 있는 임신말년병장인 그녀는 이제 곧 다른 군대 즉 출산 및 육아라는 군대에 입소할 준비를 각종 인터넷 쇼핑으로 분주히 하는 중이다. 어제는 국민기저귀함 이라는 조립식 서랍을 조립하야 그간 조물조물 사놨던 준비물을 담아봤다. 택배박스에 마구 구겨져있던 여러가지들이 저기 담기니까 나름 귀엽군. 위의 사진은 아기이불이랑 겉싸개다. 아기물품을 사다보니 용어가 생소하여 알쏭달쏭한 것이 많았는데 직접 아기엄마들집에 가보니 대충 머릿속에 들어온다. 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고 나는 너무나 아무것도 모르는 새하얀 스케치북이다. 아가야 너도 처음아가가되고 나도 처음 엄마가 되는 시간. 우리 한번 잘 해보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2. 21.
처음으로 도전한 스파게티 맛이 비슷하다 어디서 먹어본 맛이다. 양조절에 실패하여 너무 배불렀던 10월의 어느 비오는 토요일 저녁식사 2012. 10. 27.
고구마캐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깅. 콩콩이도 무려 꽉채운 7개월이다. 체중은 10키로가 더 나간다. 이번 주일은 강화도에 전원생활을 준비중이신 시댁에서 곧 입주할 강화도 집 앞에 심어놓으신 고구마를 캐러 갔다왓다. 친정엄마아빠를 예배 마치고 부리나케 함께 실고 그곳을 향했다. 우리집에서 그곳 강화집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것같다. 강렬한 햇빛에 더워하면서 오랜만에 80키오 정도 거리를 이동했다. 그곳은 내 생각보다 꽤나 현대식으로 지어져있었고 밭도 상당히 넓었다 300평 텃밭?!에는 각종 김치의 재료들이 곧 자기들을 김장하라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엿다 (이걸 촬영을 못햇군) 고구마를 두두렁정도 남겨놓으신 시아부지. 곧 나를 제외한 세분은 고구마캐기삼매경 위 사진은 농사가 즐거우신 울 아빠 ㅋㅋ(아이같이좋아하신다) ⬆ .. 2012.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