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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좋은교사34

좋은교사 좋은만남 월간 ‘좋은교사’잡지에는 매월 이름 없는 듣보잡 교사의 미니 자서전을 실어주시는 고마운 코너가 있다. [좋은만남]이리는 코너인데 11월 초에 살아온 이야기를 써보고 사진도 찾아서 보냈다. 심지어 학교로 찾아오셔서 인터뷰사진도 찍어주셨다. 12월 한달은 나만의 소박한 연예인병에 좀 걸려지낼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10권이 학교로 와서 교장선생님과 몇 분 선생님께 드렸다. 기분이 좀 이상하다. 너무 부끄럽다.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거짓말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명암이 다 있듯이 '명' 한부분만 쓰인글이라. '암'이 떠오르면 하염없이 부끄러워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좋은 교사로서 꾸고 싶은 꿈을 적어 두었고 적어서 공포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보려 애를 쓰겠다는 이야기니까 나에게 의미가 있.. 2023. 12. 4.
동부 수업평가나눔단 보건분임 공개수업 23.11.14. 전일중에서 박준영샘이 수업나눔안내자로 공개수업 이후 수업나눔을 해주셨다. 너무 바쁜 요즘인데 이거때매 더 바빠졌으나 의미진일이라 해야한다. 고마운 시간이었다. 2023. 11. 19.
좋은교사 일대일 결연 22.11.3. 루틴에 대하여 루틴으로 삼고 싶은 일이 있다. 일대일결연이 그런것인데 코로나 핑계로 꽤 오래 못했다. 다시 눈에 밟히는 친구를 선정하고 좋은교사 일대일결연 기금 신청하고 5만원씩 매달 나오는 금액으로 만남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다시 그 루틴은 계속 된다. 시작은 지훈이 배속에 있을때 시작되었으니 정확히 10년전이다. 여러 에피소드로 사연으로 이 루틴의 상대역을 맡은 ‘이쁜너’는 계속 바뀌었다. 매월 1일 방과후에 만나 편의점에서 3만원 교통카드 충전 후 서점이나 문방구를 가서 책이나 문구류를 산뒤 떡볶이나 짜장면을 먹는 루틴이다. 오늘은 내 예상보다 상당히 우호적인 반응에 놀랐고 고맙다. 그저 고마울뿐. 이런짓할수 있는 내 직업이 그저 고맙다 23.11.3. 일년뒤 페북에 올린글 일년전 .. 2023. 11. 9.
교사 집회에서 시위 示威 / Demonstration 위엄을 보여주다 시위의 한자어를 오늘 시위에 참석한 한문교사를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 위엄을 보여주는 것이 시위의 한자어 뜻이라는 말에서 나는 왠지 위엄이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들었다. 여섯번째 교사집회는 시위의 뜻 글자에 맞게 위엄을 잘 보여준 집회였다.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거나 그 집단의 이기적인 목소리가 나올 법한데 그러지 않아 보였다. 사실 집회는 누군가의 이익을 챙기거나 어떤 입장을 대변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딱 좋다. 하지만 지금 진행되는 교사 집회는 참 착한 집회다. 매우 차분했고 주최측이 어떤 단체의 이야기를 대변하지도 않았고 매 여섯번째 집회마다 주최자는 일회로 제한했다. 그냥 순수했다. 고통을 직면하지 않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에니어그램 칠번.. 202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