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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좋은교사34

일대일 결연 이야기 하나- ‎"재밌는 거 할려고 기다리는게 너무 지겨워요. " 한 달에 한번씩 만나서 떡볶이도 먹고 서점에 들러서 문제집이랑 준비물 사주기로 약속한 학생이 있다. 좋은 교사에서 하는 운동인 일대일결연을 재정 지원 신청을 해서 보고서 써야 해서 만나야 하는 아이였다. 지적장애인 엄마 밑에서 자라 여섯살난 동생도 엄마처럼 돌봐야 하는 그런 아이다. 워낙 쉬크하게 대하는 편이라 이 아이가 좋아하는 일 재밌어하는 일이 나랑 만나는 일일 줄 몰랐다. 만난 시간 정하려고 얘기하 던 중 이아이가 한 말이 나에게 참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해지게 했다. ... 나는 몰랐는데 기다리고 있었고 재밌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아이 방과후 스케쥴 때문에 미루는 건데 자기는 재밌는 일 하려고 기다리는게 너무 지겹다고 했다. '아 이 아이에게.. 2012. 6. 19.
교육을 위한 중보기도 2006년 부터 깨작꺠작 어딘가 교사모임에 끼고 싶었던 차에 옆 학교에 기윤실교사모임이라는 기독교사 모임의 알고 보니 골수 분자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어색하지 않게 모임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2006 기독교사 대회 때문이었다. 2006기독 교사대회때 같은 학교에 진정한 골수분자 LJH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선생님 차를 타고 수련회를 갔던 그 발걸음이 나에겐 참 귀한 인연의 시작이었다. 첫교사의 뻘짓을 모두 검증해볼수 있었던 모임. 공동체 . 그때는 그 공동체가 참 귀했고 더구나 고용이 확실하지 않았던차라 계약이 새로 이루어지는 매해 마다 공동체가 기도해주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가끔은 피곤하고 모임 자체가 부담스러운 날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그래서 안가기도하고) .. 201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