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의다른의미1 성경통독 -레위기 편 성경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레위기 등정을 마쳤다. 이번 등산은 꽤 담담하게 어렵지 않게 했다. 일단 몇 번 이 등산을 하다가 멈춘적이 더 많았던 경험과 너무 각잡고 성경 난제로 머리를 쓰다가 제풀에 지친적도 있었기 때문에 담담하게 한발 한발 같이하는 '완주'에 의미를 두자고 하면서 시작했다. 예전에 누군가가 레위기에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꼈다길래 진짜 은혜로운 챕터인 줄 알고 읽었다가 '어 난 아닌데' 하면서 학습된 무기력과 좌절감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공동체에서 같이 읽으니 아무 생각없이 진도를 나갔다. 레위기 1장부터 시작되는 지루한 예배의 형식은 과연 제사 메뉴얼인가 복음인가 하는 질문과 함께 말이다. 솔직히 전에 레위기 읽었을 때 마음이 어려웠던 부분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지만.. 2024.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