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교, 좋은교사

좋은교사 좋은만남

by letter79 2023. 12. 4.

월간 ‘좋은교사’잡지에는 매월 이름 없는 듣보잡 교사의 미니 자서전을 실어주시는 고마운 코너가 있다. [좋은만남]이리는 코너인데 11월 초에 살아온 이야기를 써보고 사진도 찾아서 보냈다. 심지어 학교로 찾아오셔서 인터뷰사진도 찍어주셨다.

12월 한달은 나만의 소박한 연예인병에 좀 걸려지낼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

 

10권이 학교로 와서 교장선생님과 몇 분 선생님께 드렸다. 기분이 좀 이상하다. 너무 부끄럽다.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거짓말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명암이 다 있듯이 '명' 한부분만 쓰인글이라. '암'이 떠오르면 하염없이 부끄러워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나는 좋은 교사로서 꾸고 싶은 꿈을 적어 두었고 적어서 공포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보려 애를 쓰겠다는 이야기니까 나에게 의미가 있다. 가랑이가 찢어져도 벌려보겠다는 그런 몸짓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