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 이야기/딴지묵상

롬 12:1-12:8

by letter79 2023. 6. 21.
그러므로 나는, 이제 여러분이 이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것 입니다. 여러분의  매일의 삶- 일상의 삶- 자고 먹고 일하고 노는 모든 삶-을 하나님께 헌물로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여러분이 그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문화에 너무 잘 순응하여 아무 생각없이 동화되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대신에 여러분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그러면 속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분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것을 흔쾌히 인정하고,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거기에 응하십시오.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는 늘 여러분을 미숙한 수준으로 끌어 낮추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에게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 내시고 여러분 안에 멋진 성숙을 길러 주십니다.(메세지성경 롬12:1~2)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여러분에 대해 특별한 사명을 받은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순전히 은혜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치 하나님께 뭔가 좋은 것을 해드리고 있는 것 처럼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가져다 주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르게 알게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과 또한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하고 계신 일에 주목할 때이지, 우리 자신과 또한 우리가 그분을 위해 하는 일에 주목할 때가 아닙니다.

성경은 매직아이처럼 찌뿌린 눈으로 한참을 바라봐야 하는 뭔가가 아닌 여러 가수들이 커버곡으로 부르고 리믹스해서 부르는 노래에 가깝다는 에디 지어맨의 칼럼의 이야기에 동감한다. 나는 성경을 리믹스해서 부르는 노래 중에 오늘 메세지 성경의 리믹스가 제일 멋지게 다가온다.  '너희 몸을' 이라고 번역된 개역개정의 네 글자를 메세지성경은 이렇게 번역했다. 매일의 일상의 삶 자고 먹고 일하고 노는 모든 삶 이라니..... 

나는 얼마나 그것을 잊고 사는가? 나는 꼭 하나님한테 이거 저거 해드리는것에 생색을 내지 못해 안달인 삶을 살고 있으니 부끄럽다. 그리고 끊임없이 수치심 수행원이 하는 Self teller의 나쁜 메세지를 듣는다. 부끄럽지 않은 일을 부끄럽다고 느끼는 깊은 존재에 각인된 말도 안되는 수치심을 느끼면서 아닌 척하거나 아니면 화내거나 둘중의 하나의 반복된 생각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모른다. 아무 생각없이 동화되어 버리면 그냥 그 수치심 수행원이 하는 나쁜 메세지가 진짜 인줄 알고 착각한다. 아니다. 

나는 시선을 고정해야한다. 변화가 일어날텐데 그것은 생각보다 내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난다. 내가 뭘 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분이 나에게 바라시는 것을 쿨하고 명쾌하게 인정해볼까? 그리고 머뭇거리다 말것이 아니라 움직여야한다. 나를 둘러싼 문화라고 설명한 그 세계관은 끊임없이 나를 부끄러운 존재, 부족한 존재, 분열된 존재로, 모순덩어리로 끌어 낮추려고 한다. 하지만 그냥반이 누구신가?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시작하고 그분을 통해 일어나며 그분에게서 마친다. 그 멋진 냥반이 내안에 멋진 성숙 꽤 괜찮고 보기에 심히 좋았다는 엄마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반들어 주실 것이다. 

'하늘 이야기 > 딴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3:1-14  (0) 2023.06.23
롬 12:9~19  (0) 2023.06.22
롬11:25-11:36  (0) 2023.06.20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헬드에반스 / IVP  (0) 2023.06.20
롬 11:13~11:24  (0)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