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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끄적끄적

흔하지 않은 하루

by letter79 2017. 9. 6.

오늘은 자기전에 생각해보니 한번도 짜증을 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
되게 신기한하루다. 특히 아들에게 미안하게 버럭하지 않았다. 분석해보면 아침을 넉넉하게 찬찬히 보냈기때문인것 같다. 그 배후에는 남편님의 식사준비와 등원준비 그리고 함께 즐거이 한차타고 출근이 있었다.

그렇다. 나는 남편과 관계가 좋을때 대부분 평온하다.
행복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난다.
오늘 그 남편이 탁구치고 늦게 들어왔다. 아이 재우면서 같이 잠드느라 쌓아둔 설거지를 하고 잠들었나본데 나는 화장실 가느라 일어났다.
감사한 하루다. 그 느낌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어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