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에는 결코 끝이 없다는 점이다. p.144
복수심은 앙갚음하고 싶은 욕심이다. 상처받은 만큼 갚아 주고 싶은 욕망이다. ... 복수의 문제점은 원하는 바를 결코 얻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양편은 절대로 동점을 이룰 수 없다. 공평한 상태는 오지 않는다. p.145
용서만이 타인의 불의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 p.146
지독한 악은 공기로 전염되는 질병처럼 사회 구석구석 퍼져 나간다. 그러나 약은 백신처럼 한 번에 한 사람씩 투여해야 한다. 은혜의 순간이 이르면 세계가 숨을 멈추고 말을 잊은 채 진정 용서가 약이라는 데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p.149
예수님은 제도의 껍데기를 벗기고 인간의 심령에 말씀하셨다. 그들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용서였다. p.151
용서가 없이는 과거라는 괴물이 언제 동면에서 깨어나 현재를 삼킬지 모른다. 나아가 미래까지도.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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