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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끄적끄적141

19기 친밀한 부부학교 부부학교에 기대했던 것(참여동기) 친밀한 부부학교는 광고시간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 주위에 지인들이 엄지 척하며 추천해주어서 언젠가 해보리라 하고는 있었던 과정이었다. 하지만 네 살 아들과 워킹맘인 나 그리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남편 하루하루가 버거운 우리에게 뜬금없이 친밀한 부부학교라니... 부부학교가 막 개강하기 두 주전. 그러니까 접수가 내 기억에 완료된 시점이었던 것 같다. 우리 집에 청년 때부터 알고 지내다가 얼마 전에 결혼한 후배 자매가 놀러왔었다. SNS를 통해 그들의 아름다우면서도 오글거리는 신혼 생활 이야기는 보아왔던 터라 직접 들으며 놀라지 않으려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서 스킨발라달라고 얼굴 들이미는 형제와 촥 발라주는 이 후배 자매의 이야기는 나의 질투심을 자극해버렸다... 2016. 11. 15.
부부학교 하면서 그에게 쓴 편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1. 9.
친밀한 부부학교 나는 요즘 친밀한 부부학교를 참석하고 있다. 관심은 있었지만 지훈이가 5살이 되면 해봐야지 하던 중 우리 집을 방문한 알콩달콩한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준 K 양의 이야기를 듣고 급 질투의 마음이 들었다. 남편 세수하고 나서 스킨은 아내인 본인이 발라준다는 에피소드 부터 시작해서.. 차마 배가 아파 들을수 없는 천국을 누리는 듯한 삶. 그 주에 주보에 나와 있는 친밀한 부부학교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알아보니 아이를 줄수 있다고 해서 부부학교 시작하기 1주전에 한자리 남은 상태에서 쎄입~ 하고 들어갔다. 생각 없을 줄 알았던 남편은 우리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대답해주어 참 고마왔다. 지금은 3주차 일박세미나 까지 마치고 남은 3주차를 앞두고 있다. 일박 세미나에서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대화, 소통법.. 2016. 10. 25.
건반이 오다 건반이 왔다. 왜 건반이냐고...... 작년 아팠던 그 시간 지나오면서 내가 웃을 수 있는 뭔가 신나본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되었다. 난 뭘 하면 신나나? 난 뭘하면 밥 안먹어도 배부르나? 뭘할떄 웃게되나? 뭘할떄 가슴이 뛰는가? 생각해보다가 건반이 떠올랐다. 찬양을 좋아한다. 찬양을 특히 같이 준비할 때 좋고 음악을 합주할 떄 신난다. 홀로 찬양집 C코드 부터 쭈욱 정처없이 여행하듯 넘겨가면서 건반으로 예배할 때 행복했다. 그리고 이것 저것 음악 들리는데로 따라 쳐보고 노래해보는것도 좋다. 그래. 우리집에 건반이 없구나.. 결혼 할 때 친정집에 있던 나의 피아노는 이사가면서 처분했는데 그 이후로 나는 건반 근처도 못가봤네.. 다시 만져보고 싶어졌다. 신랑에게 건반을 사고 싶다고 했다. 그냥 디지털피아노 .. 2016.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