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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앞으로 나아가는 구름 해치지 않고 가는 것, 물러서지 않고 그대로 제 갈길을 가는 것 뒤로 물러나는 비겁한이 아니라 유유히 앞으로 나아가는 구름의 담대함 그 길에서 만나는 것들에 상처와 흠집을 내지 않고 스며드는 여유 2023. 8. 2.
켄트 M키스 [역설적계명] 마더테레사의 그래도‘Anyway’ 2023. 8. 2.
악성민원 - 보건실편 서이초 사건을 보면서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평가없이 아이들을 가까이 대하는 상담, 특수, 보건 이렇게 별당아씨들은 이 악성민원의 최전방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고생하고 계시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설명해본다. [칼라렌즈편] 보건실에 이틀에 한번씩 각막에 상처와 결막염 증상으로 오는 친구가 있었다. 원인은 칼라렌즈였는데 반복해서 말했는데도 계속 끼고 또 같은 증상으로 오기를 여러번 반복해오던 어느날.. 눈의 상태가 심각하니 이제 그 칼라렌즈는 버리고 안과를 꼭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칼라렌즈를 내가 보는 앞에서 자기 손으로 직접 보건실 쓰레기통에 버렸다. 다음 날 부터 그 학부모에게 자기가 사준 칼라렌즈를 보건선생님이 버리라고 했다면서 그걸 다시 사내든지 버린걸 찾아내든지 하.. 2023. 8. 1.
마라탕소녀모임 교회 청소년부 우리여자반에 중학생 셋, 고등학생 둘이 있는데 일단 방학하고 아이도 캠프를 보낸 자유로운 오늘 모임을 모의했다. 중학생셋이 일단 가능해서 집으로 픽업을 가서 가장 학원시간이 빠른 친구 학원 근처에서 모였다. 일단 시간을 정하는 것 부터가 관건이었는데 아침잠이 많아서 오전은 불가능했고 학원 시간들이 제각각이긴 했는데 딱 비는 시간 세시간을 찰지게 모이는것이 오늘 계획이었다. 후기를 간단히 적어본다. - 서로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였고 다음날 수련회 가기전에 수련회 같이 가자고 꼬시려고 모였으나 그건 둘다 실패 -즉석마라탕- 탕후루-공차 이렇게 세개의 코스로 친중느낌으로 갔는데 나는 첫 경험이어서 우왕좌왕! 그걸 친절히 설명해주는 녀석들의 진지한 눈빛이 귀여웠음 -그렇게 여자 넷이 모였지.. 2023.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