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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

땡잡은 삶

by letter79 2016. 10. 3.

지훈이를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뽀뽀가 본능적으로 나온다. 울 엄마아빠도 내가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건가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 지훈이를 볼때 사랑이 드글드글한 눈으로 보는데 그걸 자각하게 될때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건 육체는 힘들지만 마음으로 채워지는 그 충만한 느낌은 이루 말할 수없는 행복이다.

그걸 자각하는 순간 내안에서 들리는내면의 소리
"내가 널 볼때도 그래...."
하나님이 나를 볼때 이런 시선이라면.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내가 해결 못하는 각종 근심과 불안과 걱정 염려 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울지

만약에 지훈이가 내일 먹을 아침거리걱정이랑 이사를 어디로 갈지랑 예방접종을 어디서 맞을지 등등 내가 해결해야할 생각을 고 작은 머리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 안타까울것 같다. 그냥 지훈이가 천진난만하게 장난치고 웃고 노는 모습 '누리고' 사는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하지 엄마가 해야할 걱정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아들이 해야할 생각은 아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가지고 계신 생각이 무얼까?
좀 더 많이 웃고 누리고 그런걸 꺼다.
누리다가 좀 더 큰다면 누리지 못하고 사는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면 좋겠구나 그러실 것 같은데

누리라 충분히 누리라 그리고 나누어라 누려야 나눌수도 있다. 그러시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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