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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

고구마캐다

by letter79 2012. 10. 17.
정말 오랜만에 블로깅.
콩콩이도 무려 꽉채운 7개월이다. 체중은 10키로가 더 나간다.
이번 주일은 강화도에 전원생활을 준비중이신 시댁에서 곧 입주할 강화도 집 앞에 심어놓으신 고구마를 캐러 갔다왓다. 친정엄마아빠를 예배 마치고 부리나케 함께 실고 그곳을 향했다. 우리집에서 그곳 강화집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것같다. 강렬한 햇빛에 더워하면서 오랜만에 80키오 정도 거리를 이동했다.

그곳은 내 생각보다 꽤나 현대식으로 지어져있었고 밭도 상당히 넓었다 300평 텃밭?!에는 각종 김치의 재료들이 곧 자기들을 김장하라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엿다 (이걸 촬영을 못햇군)

고구마를 두두렁정도 남겨놓으신 시아부지. 곧 나를 제외한 세분은 고구마캐기삼매경

위 사진은 농사가 즐거우신 울 아빠 ㅋㅋ(아이같이좋아하신다)

⬆ 삽질하는(ㅋㅋㅋ) 형제들

⬆어느새 농부아낙으로 변신한 엄마와 은근 열심히 고구마를 골라내는 도련님

나는 뭘 했느냐

머리에 꽃달고 여기저기 쏘다니기 및 저녁준비하는 어머니 근처에서 방해하기 등ㅋ

맛있는 삽겹살과 게찜으로 포식하고 과일도 잔뜩 먹었던 행복한 저녁. 준비하느라 완전 바리바리 살림실고오신 시엄마 고생하셧당 ㅋ

친정과 시댁이 서로 사이가 좋은건 행복한 일이다. 감사할 일이다. 좀 피곤했지만 행복한 하루였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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