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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

야근돌이남편

by letter79 2013. 11. 12.
부서를 옮기면서 야근을 밥먹듯이하는 남편과 육아와 살림 문제로 내 신경은 많이 곤두서있었다. 아니 곤두서있다 아직.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청소랑 밑반찬하는 여사님을 구했지만 이유식도 배달을 해서 매일 문앞에 걸어두고 가지만 할 일이 많다. 엄살 같지만 정말 바쁘다바빠.
남편과 함께 하는 육아와 가정생활을 꿈꿨지만 워킹맘인 나는 독립육아 쪽으로 기울고있다. 참으로 내마음이 지옥같을 때가 많이 있었다.

마음을 바꾸는 것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감사할것 쳐다보고 감사노트적기. 세상을 바꾸는 사람 비젼의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내가 고용당한 근로자임을 기억해야지.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가 나에게 그런 자격을 주셨음을 누려야지. 그리고 가끔 혹은 자주 주시는 육아의 기쁨을 깊이 묵상해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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