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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좋은교사35

쫌 이상한 사람들 시리즈 시리즈물로 글쓰기에 맛들여서 가끔씩 [쫌 이상한 사람들]이란 시리즈로 가려고 한다. 주욱 연재는 아니고 툭툭 만나는 쫌 이상한 사람들이 생기면 적어볼 작정 이다. 제목은 그림책 '쫌 이상한 사람들' 을 참고했다. K교사는 학급 편성때 힘든아이 하나를 꼭 자기 반으로 데려가신다. 이번에도 1학년 때부터 유명했던 T를 데리고 가셨다. T는 위기가정이었고 어린 동생 둘이 있고 엄마는 삶에 많이 지쳐있었다. T는 역시나 학기초 부터 자꾸 집에 가고 싶어했고 학교에 오기 싫을 때가 많았다. 슬슬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는 어울려노는 무리가 심상치 않은 아이들이었고 겨울 방학 때는 가출도 하고 친구집에서 지내기도 했다고 들었다. T는 선택적 함구가 좀 있는 아이였는데 보건실에 와서 그 묵직한 입을 열지 않고 무.. 2022. 3. 22.
2022.2.19 꿈섬 후기 2007년부터 기윤실교사모임(이하 기윤실)에 참여했다. 기윤실에서 하는 것들은 죄다 잘 참석했었던 것같다. 병원 경력만 있고 교생실습은 반나절 학교 참관 기억이 전부였던 나에게 수업과 담임 업무는 무척이나 생소했지만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5과목 가르치고 출제하고 담임도 하고 합창부 지도에 부서 기획도 해가면서 학교를 빡세게 다녔는데 그 와중에 이 공동체도 부지런히 가서 배우고 싶었다. 학교에서 기독교사로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따라 하느라 가랭이가 찢어지기도 했지만 은근 이상주의자인 나에게 꽤나 매력적인 공동체였다. 나는 꽤 오랜 기간제 기간을 통과하면서 이 공동체의 기도로 정교사가 되었다. 이 공동체에서는 공동체를 섬기는 리더쉽을 기르는 코스(이하 꿈섬)가 있는데 그걸 작년.. 2022. 2. 20.
보건교사가 뭐가 힘드냐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4.
감동적인 교원평가. 수업나눔과 성찰에 대한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이 동료교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 입니다. 함께 나누며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직한 교사문화 정착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