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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깅. 콩콩이도 무려 꽉채운 7개월이다. 체중은 10키로가 더 나간다. 이번 주일은 강화도에 전원생활을 준비중이신 시댁에서 곧 입주할 강화도 집 앞에 심어놓으신 고구마를 캐러 갔다왓다. 친정엄마아빠를 예배 마치고 부리나케 함께 실고 그곳을 향했다. 우리집에서 그곳 강화집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것같다. 강렬한 햇빛에 더워하면서 오랜만에 80키오 정도 거리를 이동했다. 그곳은 내 생각보다 꽤나 현대식으로 지어져있었고 밭도 상당히 넓었다 300평 텃밭?!에는 각종 김치의 재료들이 곧 자기들을 김장하라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엿다 (이걸 촬영을 못햇군) 고구마를 두두렁정도 남겨놓으신 시아부지. 곧 나를 제외한 세분은 고구마캐기삼매경 위 사진은 농사가 즐거우신 울 아빠 ㅋㅋ(아이같이좋아하신다) ⬆ .. 2012. 10. 17.
일대일 결연 이야기 하나- ‎"재밌는 거 할려고 기다리는게 너무 지겨워요. " 한 달에 한번씩 만나서 떡볶이도 먹고 서점에 들러서 문제집이랑 준비물 사주기로 약속한 학생이 있다. 좋은 교사에서 하는 운동인 일대일결연을 재정 지원 신청을 해서 보고서 써야 해서 만나야 하는 아이였다. 지적장애인 엄마 밑에서 자라 여섯살난 동생도 엄마처럼 돌봐야 하는 그런 아이다. 워낙 쉬크하게 대하는 편이라 이 아이가 좋아하는 일 재밌어하는 일이 나랑 만나는 일일 줄 몰랐다. 만난 시간 정하려고 얘기하 던 중 이아이가 한 말이 나에게 참 오랜만에 가슴이 훈훈해지게 했다. ... 나는 몰랐는데 기다리고 있었고 재밌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고 아이 방과후 스케쥴 때문에 미루는 건데 자기는 재밌는 일 하려고 기다리는게 너무 지겹다고 했다. '아 이 아이에게.. 2012. 6. 19.
우리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억지로 하게 할 수 없다. 비폭력 대화 저자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출판사 한국NVC센터 | 2011-01-2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일상에서의 비폭력대화를 추천하는 책. 성숙한 관계를 만들고 내면... 지역모임(기윤실교사모임 동대문모임)때 이 책을 한 챕터씩 읽고 GBS를 하고 있다. 한 달음에 주욱 읽어내는 내 스타일의 독서법과 달리 교과서 진도나가듯이 한챕터씩 문제 10문제씩 주관식 답란에 답을 달아가면서 읽고 있다. 오늘은 2장에서 섬광처럼 내게 던져주는 메세지가 전해져서 그대로 옮겨본다. p.47 제 2장 연민을 방해하는 대화 중 우리 아이들이 나에게 강요에 대해 소중한 교훈을 준 적이 있다. 자녀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는 생각이 어느 사이 엔가 내 머릿속에 들어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강요는 얼마든.. 2012. 6. 19.
교육을 위한 중보기도 2006년 부터 깨작꺠작 어딘가 교사모임에 끼고 싶었던 차에 옆 학교에 기윤실교사모임이라는 기독교사 모임의 알고 보니 골수 분자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어색하지 않게 모임에 참석하게 된 계기는 2006 기독교사 대회 때문이었다. 2006기독 교사대회때 같은 학교에 진정한 골수분자 LJH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선생님 차를 타고 수련회를 갔던 그 발걸음이 나에겐 참 귀한 인연의 시작이었다. 첫교사의 뻘짓을 모두 검증해볼수 있었던 모임. 공동체 . 그때는 그 공동체가 참 귀했고 더구나 고용이 확실하지 않았던차라 계약이 새로 이루어지는 매해 마다 공동체가 기도해주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가끔은 피곤하고 모임 자체가 부담스러운 날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그래서 안가기도하고) .. 201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