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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노트200

복잡한 마음 9월 4일 '공교육멈춤의 날'은 교육부의 중징계 방침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철회하였으나 특히 초등 교사 대부분은 연가나 병가, 가족돌봄휴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아이 학교의 경우도 5,6학년의 경우는 부장만 나온다고 한다. 일단 체험학습을 쓰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나는 판단하고 있어서 그날 아이를 보내지 않을 생각인데 (물론 친정엄마 찬스가 필요함) 신청서를 쓰면서 마음이 좀 복잡하다. 나는 일단 지금 아이 담임 선생님과 어서 헤어지고 5학년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이의 단점만 보시고 찍어 누르는 말을 계속해서 아이가 학교 가기를 무척 싫어하고 있었고 대면상담을 갔을 때 선생님이 보여준 아이에 대한 애정없음과 무례함에 속이 무척 상한 상태이다. 전체적으로는 '공교육멈.. 2023. 9. 1.
마라탕소녀모임 교회 청소년부 우리여자반에 중학생 셋, 고등학생 둘이 있는데 일단 방학하고 아이도 캠프를 보낸 자유로운 오늘 모임을 모의했다. 중학생셋이 일단 가능해서 집으로 픽업을 가서 가장 학원시간이 빠른 친구 학원 근처에서 모였다. 일단 시간을 정하는 것 부터가 관건이었는데 아침잠이 많아서 오전은 불가능했고 학원 시간들이 제각각이긴 했는데 딱 비는 시간 세시간을 찰지게 모이는것이 오늘 계획이었다. 후기를 간단히 적어본다. - 서로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였고 다음날 수련회 가기전에 수련회 같이 가자고 꼬시려고 모였으나 그건 둘다 실패 -즉석마라탕- 탕후루-공차 이렇게 세개의 코스로 친중느낌으로 갔는데 나는 첫 경험이어서 우왕좌왕! 그걸 친절히 설명해주는 녀석들의 진지한 눈빛이 귀여웠음 -그렇게 여자 넷이 모였지.. 2023. 7. 26.
기분 좋은 선물 2023. 7. 18.
담임 상담은 늘 힘겹다 말할 때 끼어드는 것 쉽게 포기 잘 안되는 것 혼날 때 반성하지 않고 딴짓 하고 눈 안마주침 다른 얘들 배려가 부족함 어제 담임상담을 남편을 보냈다. 내가 다녀오면 마음이 무너지고 울면서 나온 적이 두번 있어서 이번엔 그렇게 했다. 아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 적어두셨고 저 위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했고 나에게 톡을 보냈다. 안타깝지만 인정해야한다. 교사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의 아이가 우리집에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지시에 꼭 질문을 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눈치 없이 자기 주장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이다. 친구들 사이에선 핵인싸는 아니지만 영향력이 있나 보다. 얘가 그렇게 나오면 선생님은 정말 힘들다. 이해가 되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집에서 잘 연계해서 교육해보겠다고 .. 202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