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창조신앙1 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창조신앙 삼일간 되게 피곤하긴 했다. 눈은 감겼고 목요일 금요일 이틀을 친정에서 아들을 재웠다. 약간은 무리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갈증이 있었다. 오래된 갈증이다. 창조과학에 잠시 매료되었던 청소년시기를 지나왔다. 과학을 조금만 배우고 나도 창조과학이 심각한 오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배신감을 느꼈다. 그 배신감을 나는 내가 만나는 청소년부 친구들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창조과학 관련된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하는 성경공부 줌모임을 보고 부모카톡방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가 카톡을 나와버렸다. 관계가 어그러질 뻔했다. 나는 태도가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 후에 사과를 했지만 나에게 강한 분노 비슷한 걸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놀랐다. 학교의 가르침과 교회의 가르침이 다른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학교의 .. 2023.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