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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야기/딴지묵상

230610롬8:1-17

by letter79 2023. 6. 12.

자기 힘으로 할 수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늘 자신의 도덕적 힘을 재 보는 일에만 몰두 할 뿐, 정작 실제 삶에서 그 힘을 발휘하여 일하지는 못합니다. 반면에 자기 안에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활동을 신뢰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살아 숨쉬고 계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기 자아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결국 막다른 길에 이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주목하는 사람들은 탁 트이고 드넓은, 자유로운 삶 속으로 이끌려 갑니다. 자기 자아에 집중하는 것과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극과 극 입니다.

자기 자아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결국 하나님보다 자기 자아에 더 많이 몰입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무시당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의 삶 가운데 사시기로 하셨다면,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여러분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분을 모셔들인 여러분, 그분이 안에 사시는 여러분은 비록 지금도 죄로 인한 한계들을 경험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는 삶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사시는 그분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몸도 그리스도의 몸처럼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이 부활 생명의 삶은 결코 소심하거나 무거운 삶이 아닙니다. 이는 기대 넘치는 모험의 삶, 어린아이처럼 늘 하나님께 "다음은 또 모죠. 아빠?" 라고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영을 만지셔서 우리가 정말 누구인지를 확증해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곧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됩니다.(롬8:15-16)

다음은 또 모죠? 라고 물을 수있는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라니.. 아빠라고 하니 엄마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아빠랑 엄마랑 내가 경험한 가장 긍정적인 부분만 싹 빼서 그 어디쯤이 그분과 나의 관계라면 나는 소심하고 무겁게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살면 안되는 거다. 나를 자꾸 만지셔서 내가 누구인지를 말씀해주시고 그걸 '확증' 확인하고 증명해주시는 분이다. 내가 누구인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우리'가 누구인가.. 그 분은 우리의 엄빠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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