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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따라쓰기 시작한 인사이트를 준 블로그..나는 그녀의 블로그를 보고 꽃혀서 다시 회고를 시작한다.
[월간회고] 25년 1월
1. 일 - 에너지가 넘쳐 내 기를 많이 소진시켰던 102 아그들 빠빠이! 내 체력 아낀다고 사랑까지 아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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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드디어 방학]
방학을 했다. 방학 전에 꿈사랑배움터 준비하랴 연말에 몰린 일하랴 정말 정신이 없었다. 작년에는 내가 기윤실 꿈섬 2.0을 신청해서 매월 숙제와 워크샵을 했었고 기독교사모임기봄의 대표로 역시 한달에 한번 모임을 진행했었고 동대문 모임은 2주에 한번 했었고 늘 하듯 매주 청소년부 교사를 했었구나. 거기에 독서모임 두개가 있었으니 나는 모임의 수레바퀴속에서 정말 아주 보통의 하루를 톱니바퀴처럼 물려서 보냈었다. 그 가운데 연말쯤 힘든 관계 문제가 있었다. 거기에 좀 매몰되어 있어서 키보드도 월간 노래방도 손을 놓았었다.
[미얀마꿈사랑배움터 9기 참가]
일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작년 부터 가기 시작한 미얀마교육봉사 꿈사랑배움터 9기를 올해는 남편과 아들과 함께 3인 가족 전체로 첨으로 다녀왔다. 그걸 블로그에 저장할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가 갔다. 이번에는 갑자기 생리기간도 겹쳤고 중간에 다리도 좀 다쳐서 애를 좀 먹었다. 처음에 가기 시작할 때부터 터미날 잘못 찾아가서 팀원들에게 부끄러움으로 시작한 것도 있고.. 하지만 작년에 봤던 바로 그 아이들이랑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같이 부르고 공연도 올렸다. 좋았던 건 아이들이 이제 커가는걸 보는 것이다. 매년 한번씩 하나님이 이어주신 먼 친척이라고 생각하고 조카 보듯 가기로 오는 공항에서 마음을 먹었는데 그걸 지키고 다시 가서 참 감사하다. 이번에 갈 떄는 빨간 구급낭 안에 약을 사서 넣어 50개를 만들어가서 거기 선교사님들 가정에 하나씩 드렸는데 그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뿌듯하다. 아프고 힘들 떄 찾아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스스로 뿌듯했다. 이번엔 심폐소생술이랑 성교육을 했는데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을 할 수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들었고 이 교육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곳 응급처치 상황의 열악함도 보고 온 것 같다. 정말 감사한건 1월 2일에 갑자기 등 통증으로 병원을 갔었는데 싹 낫고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한것이 감사하다. 생각해보니 그 떄 못가는건 아닌가 그랬는데 엄청 감사한 일이다.
[기윤실 교사모임 수련회 : 어떤 만남]
미얀마에서 와서 하루 쉬고 다음날 수련회를 참석했다. 2박 3일 전체를 참석했는데 도봉산숲속마을에서 진행했다. 사실 어떤 만남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한다는데 나는 년초에 다녀온 미얀마로 만남은 충분했고 나랑 만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겨울 수련회로 모이는 그 시간들은 교사들의 연결이 계속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키진 않았으나 의무감내지는 아무 생각없이 참석을 했다. 헌데 생각보다 좋았다. 이제는 정말 가족같다. 2006년부터 함께 한 사람들도 있으니 19년이구나.. 특히나 꼬꼬마시절 교사부터 보아왔던 분들 두분이 퇴직을 하셔서 그 행사를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퇴직을 하셨지만 이어져서 퇴직자들끼리도 모임을 하신다고 하니 평생 친구들이다. 밤에 숙소에서 길게 속이야기를 했던 시간이랑 좋아하는 시작업을 했던 것, 그리고 미얀마꿈사랑배움터 후기 발표를 한 것과 그날 저녁 그 후기로 회의를 했던 시간이 기억이 난다. 다녀와서는 근 15일 정도를 몸을 움직이지 않아서 근질 근질 거려서 달리기를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난다. 엄청 개운했다.
[양평일박] 탈경희파 세명이 2월 일박을 하기로 했는데 Y네서 보기로 했다. P와 나는 우리 두 아들들을 대동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7년 전에 한번 일박을 P네 아들이랑 같이 갔었다가 정확히 7년이 된 어느날인것이다.(페북이 알려줬다) 세명은 이상하게 영혼이 닮아있고 잘 통한다. 양평 1박 일정은 우리 차로 석계역 픽업(Y네)-양평한화포레나-파자마파티-오전 산책 날씨 짱! - 점심은 팔당원조칼제비-카페신복리709- 이날 저녁에 정연샘네서 초밥파티까지 이어져서 배불렀던 날
2. 가족/관계
- 남편이랑 10월 부터 시작한 상담은 각자 8회기를 마치고 부부로 만나는 것 까지 총 16회기를 서로 마쳤는데 그렇게 우리는 큰 위기 상담을 마친것 같다. 그리고 미얀마를 본인 입에서 먼저 가겠다고 한 때부터가 되게 감동이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가는 그 봉사에 본인도 가겠다고 하니 나는 왠지 그 말을 들었을 때 좋았다. 그리고 좀 기대가 되었다. 남편 개인적으로도 변화가 좀 필요한 것 같았다. 거기서 남편은 맡은 일을 잘 해냈다. 타고난 건강체질에 힘도 세니 여선생님 위주로 구성된 팀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애서 데리고 가면서도 뿌듯했다. 정말 필요한 팀원이 간것 같다. 행정실장으로 임명되어 물품, 행정, 촬영, 영상작업까지 해내었는데 생각보다 본인도 즐거워했다. 나는 그 부분이 좀 놀라왔고 사실 내향적이고 사람만나는 걸 별로 본적이 없던 그가 팀원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걱정이 좀 되었었던건 사실이다. 그런데 조샘, 김샘 + 남편 이렇게 친구같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심지어 다녀와서 6월에 김샘이 파견가 있는 칭다오로 여행가기로 약속까지 잡았으니 말이다. 이번 미얀마9기에서는 조샘김샘이랑 친해진게 큰 선물이다. 넷이 아침먹고 살아온 인생 얘기한게 정말 제일 즐거운 시간이었다. 첫남편을 하늘에 보내고 두번째 남편을 만난 이야기로 조식을 먹고 걸으면서 나눠준 이야기는 내게 두고두고 곱씹는 생각의 화두를 던져준 만남이었다. 아들은 이제 여길 두번 가더니 이후로도 계속 갈거고 여기서 찾은 자기 꿈을 어떻게 펼칠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곳에 더 커서 교사로 올생각을 한다. 여기 일년에 한번만 계속 오다보면 내가 염려하던 한국 공교육의 경쟁교육의 흔적들이 아들 안에서 약간은 빨래가 될 것같아서 기대된다.
- 1월은 밀린 데이트로 꽉 찼다. 브리핑을 해보자면
1월 3일 리딩소사이어티 신년모임 @카르니브라질그릴 : 비싸서 놀래고 이런 식당 처음이다. 꼬치요리가 코스로 나와...
1월 4일 광성고등부 은민 슬아@구리콩나물국밥 : 아침 댓바람부터 콩나물국밥먹고 장자호수공원 산책했는데 그날 엄청 추웠다. 다싸매고 산책하면서 은민이 엄마얘기 남편얘기 슬아아들얘기로 시작해서 카페에서 각자 삶을 나누었다.
1월 4일 미얀마 공동짐싸기 모임 : 작년에 갔던 사람들이 대거 가기때문에 어색하지 않았고 엄청 짐을 빨리쌌음.
1월 5일 굴떡국+소고기떡국모임 : 오랜만에 모인 그 멤바들.
1월 7일 아들 생파 기록은 인스타에 해둠@집 위드 동네친구들 : 집밥-키즈카페
1월 8일 경미랑 브런치@다산 : 경미는 방학 마다 만나는데 늘 인사이트르 준다. 상담교사로 나는 보건교사로 각자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공감했고 이제 결혼 후 난임휴직에 들어가는 그녀의 집에서 잠깐 달콤하게 낮잠잔 것과 신혼집에 소소한 물건들 사이트 공유해줘서 우리집도 그집 아이템으로 바꿨다. (에어컨커버 등)
1월 9일 민아랑 주혜도사님 @별내선식당+닉센카페 : 이렇게 셋은 작년 년초에도 미얀마가기전에 만났는데 미얀마가기전에 또 만났다. 희안한 구성인데 즐거운 만남이다. 특히 민아는 청소년부 제자였지만 이제는 대학생으로 동덕여대사건을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와 외모관련된 이야기들 주혜도사님은 관계이야기로 각자 고민 이야기들을 나눈것이 기억난다.
1월 11일 기봄 온라인 : 매월 만나는데 이날 모임은 좀 힘들었다. 내일 출국하는데 뭔가 내 마음이 여기 집중하기 어려운데 진행을 하게 되어서 땀을 좀 흘렸던 시간들이 기억난다. 막상 준비는 안되었는데 이거 저거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이 내게 좀 부담스러웠던 시간이었다. 다음부터는 짐과 수업준비를 빨리 해두자.
1월 12~19일 : 미얀마꿈사랑배움터 9기 - 따로 기록
1월 21~23 : 기윤실교사모임수련회 주제 어떤만남@도봉숲속마을
1월 24-25 : 양평1박 위드 Y,P,나 그리고 두 초6아들
1월 26일 : 서울둘레길 고덕산코드 6코스 위드 정연 @광나루역 시작 : 진짜 너무너무 좋았음 주일 오후 가까말까 고민하다 갔는데 정말 잘갔다. 방학떄 서울 둘레길 또 가기로 약속
1월 27~29일 : 설연휴 시댁 - 늘어져서 놀았다. 닌텐도 저스트댄스 가져가서 춤춘거 재밌었음.
1월 30일 : 서울둘레길 7코스 일자산 코스 위드 정연 @고덕역시작 : 진짜 힘들었음....눈이 얼어있었는데 새로 산 운동화가 너무 미끄럽고 넘어질까봐 엄청 온 몸에 힘주면서 갔는데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지점 3지점 정도 있었는데 정연샘이 정말 독려해서 겨우 안전하게 집에옴. 그래도 해내서 정말 뿌듯. 다음에는 눈올때는 아이젠 사시 끼고 걷자
3. 성장
- 올해 키워드는 경청이다. 진짜 온 영혼의 체중을 실어 경청해보리라. 거기서 배워보리라
- 슬아가 추천한 영어스피킹어플 '스픽'을 연간결제하다.
-필라테스는 9월에 시작해서 1월은 잠깐 쉬고 2월에 이어가보리라
-달리기를 시작하다. 필라안하는 주 2-3회 조깅을 천천히 3키로부터 시작해서 5키로로 늘려보리라.
-토요일에는 교회가서 기도하리라. 기도는 평소에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좋은 듯한데 안하니까 기도하는 시간에 내 몸을 실어다 날라보리라
- 올해는 작년에 16회기로 마친 상담 이어 추수 상담으로 월1회 상담하리라.
-서울둘레길 뽀개기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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