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상처받은 내면아이 / 김효현 / 한국학술정보

이 책의 저자가 이 주제로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청 내부메일을 보냈다. 작가와의 만남 형태의 두시간의 특강과 질의 응답 신청 글이었다. 친한 샘과 함께 오래 전에 신청했고 오늘 논현역 북카페레벤으로 퇴근 후 부리나케 갔다. 약 스무명이 모였고 머리가 희끗하신 분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은 '문학치료'를 통해 십대들을 만나고 있는 작가가 쓴 에세이 이고 중간 중간 아이들이 쓴 그림과 시가 많이 소개되어있다. 작가가 아이들과 하는 그 수업을 구경하고 싶고 나도 학생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내가 이런걸 참 좋아하는구나.. 이게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을수 있겠다. 하늘의 큰 그림 안에 내가 있는 듯하다.
오늘 들은 명문장 몇개를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우리는 모두 내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다.
내가 나를 용서하면 타인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하루에 좋아하는 것 하나씩 하자

그외 적어둔 메모
HTP는 진단에 큰 도움이된다. 학지사에서 그림검사 입력하면 많이 나옴
남편은 나의 아니무스
좋았던 시 두개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어린벗에게 / 나태주
[오늘이 애니메이션] 꼭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