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1 여행의 이유 (김영하/2019/문학동네) 1장 . 추방과 멀미 : 뇌의 예측과 눈앞의 현실이 다르 때 일어난다. 추구의 플롯으로 떠난 어딘가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 그런 지점에서 우리는 멀미를 한다. 2장 : 상처를 몽땅 흡수한 물건들로 부터 달아나기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 처럼 보이는 물건들로 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3장 : 호모비아토르 (여행하는 인간) 4장 알아두면 쓸데 없는 신비한 여행 : 모든 여행은 끝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게 무엇이었는지를 알게된다. 알쓸신잡 같은 여행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되면 나는 '여행을 하는 나'를 삼인칭 시점으로 보게 된다. 내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 2019.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