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 필그림하우스 위드 효정 효정이랑은 2000년정도에 만낫을거다 올해로 18년이 된 이 아이와 10주년에 홍콩을 갔었고 최근에는 필그림을 일년에 한번 가는 전통을 만들고 있다. 이 아이와 같이 숨만 쉬어도 행복하다. 같이 있으면 눈빛만 봐도 안다. 내가 가장 나같게 해주는 아이. 같이 있을때 그냥 아무이야기나 수르륵 해도 척 알아듣고 흐름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확장하게 해주고 잊고 있었거나 잘못 생각하던 것을 수정해주는 아이다. 참고맙다. 내 20대 고등부교사 생활이. 그 시간이 준 참 좋은 사람이 있어서 드린 시간보다 받은 복이 버거우리만큼. 내일이 개학이고 한데도 3월 1일이 이렇게 분주하지 않을수 있다니 참 좋다. 이젠 좀 가족같이지는듯 하다. 2018.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