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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둘이 오붓한 토요일 먼지없이 맑은날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다. 다들 여기저기로 나가있나보다. 집앞 놀이터에는 그나마 남아있는 동네 아이들이 모두 모인듯하게 시끌시끌하다. 사람사는 것 같다. 놀이터는 놀이로 풀어내는 작은 아이들의 인생 공간이다. 여기는 그들이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는 규칙이 있고 죽고 사는 (놀이 안에서) 광경이 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 요즘 대세는 베이블레이드다. ‘팽이’덕질이 시작된 우리 아들은 형들의 베틀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좀재미있어 보이는 광경이라 찍어 뒀다. 사춘기를 지나보이는 여드름난 형아가 변성기지난 굵직한 목소리로 오늘 이 베이블레이드 판을 흥미진진하게 주도하고 있다. 저런 큰 형아가 놀아주는개념이 아닌 진심 즐기고 있다. 백팩에 팽이와 런처가 가득!​​​​ ​​​ 올해 처음으로.. 2018. 4. 21.
2018.04.15 친부학 웍샵 그리고 꿈이야기 일단 꿈이야기 먼저 정서가 강렬한 꿈은 일어나서도 기억이 난다. 내 정서는 분노 억울함 이었다. 빈 보건실에 유ㅇㅇ 선생님과 몇몇 농구부(?)아이들이 듀오덤을 코에다 붙이고 있다. 딱 보니까 내가 두번정도 붙여준앤데 듀오덤 그 큰거를 남아돌게 붙이고 나오는거다. 왜 분노했을까 생각해본다. 막 애한테 쏴붙이고 두번이나 내가 붙여줫으면 니가 사서 써라 이러면서 이런일은 자주 비일비재 하게 발생하는데 꿈에서 나온건 뭘까 나에게 생각하게 하는 지점이 있다. 큰 정서는 미안함과 분노의 양가감정이다. 해결해야하는 내부의 목소리를 잘 귀기울여봐야겟다. 어제는 오랜만에 정의 친부학스텝웍샵이 있었다. 일년만에 같은 장소로 갔다. 스텝으로 섬긴지 이년차. 작년보다 이 웍샵에 거는 큰 기대로 장전하고 출발! 아주 좋아하는 ..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