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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할 길 네번째 독서모임 2장 사랑 중 - 사랑이라는 모험 : 헌신 사랑이라는 모험 : 충고 편 네번째 독서모임은 읽어오지 않고 같은 시간 줌을 켜고 같이 오디오북으로 읽었는데 좀 색다른 시도였다. 그 시간에 온전히 집중해서 읽을수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다시 개인적으로 읽어오자는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다. [헌신]이라고 번역한 첫번째 챕터에서의 단어에 대한 해석이 좀 달라서 약간 헤매긴 했지만 모임으로 읽으니 더 이해가 잘 된 부분이 있다. 사랑이라는 모험에서의 [헌신] 이란 나 자신안에 그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두는 것을 의미한다. 그를 위해서는 자신의 확대와 결국에는 자기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에 따른 고통을 달갑게 받아들이는 용기를 발휘해야만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부모가 될 수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계속 자라기 때문에 그들의 .. 2024. 2. 10.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정우열/2020 부제는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고 자책하는 엄마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라고 되어 있었다. 도서관에서 이 부제를 보니 이 책이 나한테 데이트를 신청하는 듯 했다. 그래서 사뿐히 응답하듯 책을 넘겨 읽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쓴 책이고 내가 아는 서천석, 오은영, 조선미 이 세명이 아닌 의사의 책은 처음읽은 듯하다. 정우열은 유투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꽤 인상이 괜찮았었다. 책 서문에서도 책 표지에도 도날드 위니콧의 ' Good enough mother'(충분히 좋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걸 보니 이 책은 큰 주제를 충분하다라고 쓴 enough를 완벽하다가 아닌 '그정도면 충분하다' '그정도면 된다'라는 뜻으로 썼다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었다. '어떨 땐 실망스럽지만 우리 엄마는 전체.. 2024. 2. 9.
한웅재 김도현의 ‘그 해 겨울’ 한웅재님은 내 영혼의 깊은 밤의 시절 매일 나와 함께 해준 길벗이시다. 내 영혼의 깊은 밤을 지내던 그 시기 나는 걸었다. 한웅재를 들으면서 계속 걸었다. 한웅재의 가사가 나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었고 나는 하나님이랑은 대화를 하기가 어려웠지만 그 가사랑은 질문도 해가면서 잠깐 멈칫도 해가면서 걸었던 내 걷기 배경음악이었다. 걷기 배경음악은 늘 한웅재였으나 잘 질리지 않았다. 물론 많이 쳐지고 주변에서는 그 맥아리 없는 음악을 계속 듣는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다. 가사도 아름 다웠는데 글과 음악을 함께 만드는 사람인지라 음악도 찰떡처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웅재가 좋았다. 김도현님은 대학교 시절에 공연에서 만나고 호감을 가진 뮤지션이다. 공연 중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하나있는데 소극장에서의 공연에서.. 2024. 1. 29.
사무실의 도른자들 책모임 후기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리딩소사이어티 책모임에서 올해의 책으로 첫번째 책으로 [사무실의 도른자들]을 선정했다. http://aladin.kr/p/OQfqa 뉴욕대 사회심리학 교수인 저자 테사 웨스트는 우리 주변의 도른자들을 심리학 도구로 분석해 7가지로 유형화하고, 그들에게 대처할 전략을 제안한다. 이 한문장이 아주 담백하게 이 책을 서술하는 문장으로 적당하다. ‘직장인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심각하게 결론을 내리는데 꽤나 오래 걸린 어떤 한 사람 때문에 나는 이 책을 관심있게 읽기 시작했다. 서문을 읽고 바로 부록의 도른자 체크리스트를 먼저 하기 시작했다. 부록의 체크리스트를 하는것은 재미도 있는데 대충 큰 그림으로 7가지 유형을 파악하게 되는 문항들이 나온다. ‘그’의 속마음을 알아서 앞으로 어떻게 핸들.. 2024. 1. 28.